전경련 “대기업 문어발 아니다”… 85% ‘수직 계열화’ 관계

Է:2012-08-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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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기업의 신규 계열사 85%가 주력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심화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반박했다.

전경련은 16일 ‘최근 5년간 10대 그룹 신규 계열사 증가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07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대 그룹에 편입된 계열사 396개 가운데 335개(84.6%)가 모회사와 ‘수직계열화’ 관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직계열화 기업이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조달과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과 관련된 계열기업을 뜻한다. 따라서 지난 5년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계열사 편입은 15% 수준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그룹에 편입된 계열사 396개 중 제조업 분야는 110개로 전체의 27.8%를 차지했고 도·소매업이 42개(10.6%), 부동산·임대업 33개(8.3%), 과학·기술 서비스업 31개(7.8%) 등이었다. 전경련은 또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한 비판에 관해서 “도·소매업에 속하는 42개사 중 31개가 종합상사·광물·금속 관련 회사이고, 숙박·음식점업 계열사 7개 중 3개는 호텔업으로 골목상권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신규 계열사 가운데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17개사였으며, 이들 회사의 자본금 총액 3조7305억원 가운데 총수 지분은 1.2%(43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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