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신속한 치료, 재활로 희망을 얻었어요”
금호타이어는 15일 베트남 공장에서 산업재해를 당한 현지 직원 쯔엉 빈 투언(28·사진)을 국내로 이송해 3개월간 치료 후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투언은 지난 4월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에서 설비 스위치를 만지다 근무복이 말려들어갔다. 왼팔과 갈비뼈가 골절됐고, 경추 손상으로 사지마비 위험에 처했다.
소식을 들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계열사를 동원해 신속히 치료를 도우라”고 지시했다. 계열인 아시아나항공은 특수 제작된 환자용 침대에 눕혀 투언을 한국으로 이송했다. 그가 입원한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간병인과 통역이 배치됐다. 투언은 현재 열 걸음 이상 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 그는 “한국에서 치료와 재활로 희망을 얻었다”고 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에서 연간 330만개의 차량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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