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등 서해안 서식 참홍어, 독도·울릉도에서 처음 발견

Է:2012-08-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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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등 서해안 서식 참홍어, 독도·울릉도에서 처음 발견

흑산도 등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참홍어(사진)가 독도와 울릉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참홍어 자원회복 사업의 하나로 동해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다가 독도에 서식하는 참홍어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동해에서 잡힌 홍어류와 서해 참홍어를 비교분석한 결과 두 어종의 유전자(DNA)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독도수산연구센터와 함께 서해 흑산도 홍어가 울릉도와 독도 해역으로 이동한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개체군인지 조사 중이다.

독도와 울릉도 해역의 참홍어는 50∼60m 수심에서 주로 살며 날개지느러미 양쪽 끝 길이가 최대 80㎝에 달한다. 그동안 동해에서 잡힌 참홍어는 ‘참가오리’로 불리며 ㎏당 2만5000원선에 거래되는 반면, 흑산도 참홍어는 ㎏당 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참홍어는 1990년대 중반까지 연간 3000t의 어획량을 기록했으나 90년대 후반부터 어획량이 빠르게 줄어 2000년대 중반에는 200∼300t 수준으로 급감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자원회복사업으로 어획량은 최근 300∼400t으로 늘었다.

정부는 현재 서해에서 줄어든 참홍어의 자원 회복을 위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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