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장바구니 물가 잡기 총력… 기재부, 하반기 농안기금 1474억 늘려 지출키로

Է:2012-08-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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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이상기후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지원대책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2조2022억원으로 계획했던 농산물 가격안정기금(농안기금)을 하반기에 1474억원 늘려 지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농안기금을 늘린 것은 폭염으로 작황이 나빠져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계약 재배한 물량을 수매해 양파와 마늘 가격을 안정시키고, 배추와 무 등 김치 주 재료의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해 ‘김장철 대란’에 대비할 방침이다.

50여년 만에 찾아온 미국 중서부의 극심한 가뭄으로 수입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것에 대비해 콩 비축물량은 25만3283t에서 3만1717t 늘린 28만5000t, 팥은 2만1000t에서 8000t 늘어난 2만9000t을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재배단계부터 생산자와 농협이 계약을 체결해 인삼과 약용작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인삼약용작물계열화 사업, 파프리카·감귤 등 그동안 예산지원이 부족했던 농산물 수출촉진사업 등에도 늘어난 농안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해당 사업 수요자를 파악한 뒤 농협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추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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