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2008년보다 암울… ‘주택가격 전망지수’ 2008년 98.3 2012년 92.5 기록

Է:2012-08-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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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소비자들이 내다보는 집값 전망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거주자 743명을 대상으로 주택거래 소비자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3분기 주택가격전망지수가 92.5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가격전망지수란 주택 수요자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6개월 뒤 가격 전망을 설명하는 지수다. 100 미만이면 향후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3분기 주택가격전망지수는 2007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리먼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4분기 98.3보다도 5포인트 이상 낮다.

국내외 경기가 동반 악화된 데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조기 회복 가능성이 낮아 집값 전망이 갈수록 나빠진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현재 거주지의 가치 수준을 평가하는 가격평가지수도 올해 3분기 77을 기록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74.4) 이후 가장 낮았다.

이처럼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진 탓에 당분간 집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수도권 거주자도 늘고 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집을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54.4%로 2분기 46.6%에서 7.8% 포인트 늘었고, 신규 분양에 청약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도 2분기 39.9%에서 3분기 54.9%로 급증했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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