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2000송이… 포도나무 한 그루에 ‘주렁주렁’ 화제
포도나무 한 그루에 2000송이가 넘는 포도가 주렁주렁 열려 화제다.
14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성송면 월계마을 도덕현(53)씨의 희성농장에 있는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2000송이가 넘는 포도가 달렸다. 한 송이의 무게가 500∼600g이어서 이 나무에 달린 포도의 무게만 1t이 넘는다. 보통 포도나무 한 그루에 50∼60송이가 열리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것이다.
머루포도(MBA)인 이 나무는 원가지(주지·主枝)에서 나온 열매가지가 1470여개에 이른다. 중간 가지가 사방으로 13∼14m씩 뻗어 있다. 또 다른 나무엔 1800여 송이, 1600여 송이가 달려 있다. 이 농장에 있는 8년생 50여 그루 대부분이 700송이 이상의 포도를 품고 있다.
17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도씨는 10년 전쯤 일본에서 한 그루에 3000송이 포도를 생산, 경매를 통해 3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뉴스를 본 이후로 ‘스토리 마케팅’에 관심을 가졌다.
도씨는 “천연퇴비로 자생력을 높이고 토양관리를 철저히 해 나무를 보살폈다”며 “앞으로 3000송이 이상까지 생산력을 높인 뒤 기네스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창=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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