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단체 기자회견… “중국, 억류 전재귀 목사 즉각 석방하라”
기독교사회책임과 탈북난민북한구원한국교회연합은 탈북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37일째 구금돼 있는 전재귀(51·부산 하나로교회 파송) 목사와 관련해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 단체와 가족들은 14일 오후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전 목사에 대한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중국 정부에 대해 전 목사에 대한 가혹행위를 사죄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활동을 한 전 목사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 정부에 대해 전 목사에 대한 가혹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중국 정부의 관련자 엄중 문책과 재발 방지 및 전 목사의 석방을 강력 촉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양국 정부는 각각 수감된 해당 국민에 대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 조치하며 탈북 난민과 북한 인권 운동가들의 인권을 보호해 줄 것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6일 전 세계 40개 도시 중국대사관에서 열리는 탈북자 북송 중지 촉구 대회에서 전 목사 석방 촉구를 위한 시위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전 목사는 기독교 목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기독교 입장에선 감옥 가는 일이 계속된다고 하더라도 생명을 살리는 선한 사역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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