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살 YWCA’ 8월 18일 방이동서 전국회원대회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오는 18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창립 90주년 기념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회원대회에는 전체 10만 회원을 대표하는 4500여명이 모여 100주년을 향한 ‘청·춘·여·찬’ 비전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늘 새로운 것을 지속하는 청(靑),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춘(春), 섬김과 살림의 뜻을 담은 여(女), 감사와 찬양의 의미를 지닌 찬(讚)을 조합한 비전이다. 젊은 기독 여성들의 시민공동체로서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요약된다.
비전선포식과 함께 100주년까지 실천해나갈 ‘90to100 프로젝트’ 발대식도 열린다. 한국YWCA는 향후 10년간 100가지 분야에서 100명의 여성 전문인을 키우는 프로그램, 어린이들의 나무심기로 생명살림 의식을 고취시키는 생명나무 프로젝트, 대를 이어 시민사회운동을 지속하는 가족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 남한 땅을 가로지르는 평화순례 등을 추진키로 했다. YWCA가 추구해온 핵심 가치를 연극과 영화로도 보여줄 계획이다.
1922년 4월 20일 창설된 한국YWCA는 그동안 농촌계몽·문맹퇴치운동, 축첩반대운동(사진), 가족법 개정운동, 여성 노동자 인권운동,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운동 등을 펼쳐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을 전개해왔다. 차경애 회장은 “이번 전국회원대회는 초창기 선배들의 정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비전으로 거듭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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