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록그룹 ‘곱창전골’ 8월15일 위안부 수요집회 출연

Է:2012-08-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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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수요 특별집회에 일본인으로 구성된 밴드가 출연한다.

일본인 인디 록그룹 ‘곱창전골’이다. 곱창전골은 15일 오후 8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평화콘서트 무대에서 반전 메시지를 담은 노래 두 곡을 부른다. 곱창전골은 사토 유키에, 이토 도키, 시바토 고이치로 등 3명의 일본인으로 구성된 밴드다. 밴드이름은 한국음식에 반한 사토 유키에가 직접 지었다.

그룹 리더 사토(49)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광복절 평화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이 같은 전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곱창전골이 반일 목소리가 드높은 수요집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가수 손병휘씨의 권유에 의해서다.

이번 행사 무대에 오르는 유일한 일본인 팀이지만 평소 반전에 대한 철학이 뚜렷했던 만큼 한국의 위안부 집회에 참여하는 데 별다른 부담은 없다고 한다. 사토는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가하는 일본인 친구도 있다”며 “이번 행사에 유일한 일본인으로 참여하긴 하지만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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