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병원 국제검진센터 개원
대전 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검진센터를 개원했다.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한 국제검진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계적인 병원 설계사인 미국 HDR사가 설계를 맡았다. 최신 설비를 갖추고 지난 8일 개원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시에 500명을 검진할 수 있다.
국제검진센터는 심혈관을 수초 내에 아무 자극 없이 정밀 진단할 수 있는 256채널 듀얼소스 심장전용 CT를 갖췄다. 또 기존 검사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면서도 정확히 암을 진단하는 PET-CT, 유방전용 초음파기와 첨단 유방전용 초음파 자동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개인별 검진 프로그램과 전담 의료진 배치로 평생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운영한다. ‘발견에서 치료까지’를 모토로 같은 공간에 암센터를 배치했다.
특히 병원은 해외 단체관광객을 겨냥해 영어권과 중국, 러시아 등 의사출신 현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국제진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5성 호텔급 숙박검진 전용 병동을 갖췄다. 부부가 함께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실 2개를 포함 30개의 숙박 병실을 갖고 있다. 검진료는 검진 항목에 따라 1박2일에 230만~500만원 선이다.
개원을 전후해 지난달 말 중국 관광객 120명이 단체 검진을 받았다. 지난 6일에는 중국인 5명과 러시아인 2명이 숙박검진을 받는 등 외국인들의 의료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선두훈 이사장은 “지난 30년간의 건강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최첨단 건강검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 분야 1등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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