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에 ‘색깔’을 입힌다… 내년까지 44개 마을 지역특성 살리기 추진

Է:2012-08-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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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마을들이 지역특성을 살린 각각의 색깔로 단장한다.

제주도는 농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마을 20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12곳, 내년 12곳을 추가로 선정해 모두 44곳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색깔 있는 마을은 농어촌 마을이 지닌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고령화·인구감소로 침체된 마을의 옛 모습을 되살리자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마을은 농어업 특산품·경관·체험관광·전통문화·음식·축제 등의 형태로 나눠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들 마을별로 2∼3명씩 핵심적 마을리더 281명(제주시 179명·서귀포시 102명, 남자 198명·여자 83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지역특성에 맞는 마을단위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실천과제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주도는 핵심적 마을리더 교육을 통해 마을자원 찾기와 마을발전계획·실행계획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또 색깔 있는 마을에 대해 기반시설 사업비 및 현장포럼 운영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12개 마을에 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색깔 마을 사업은 고유 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를 통해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우선 목적이 있다”며 “우수한 마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 공모에 적극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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