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숨겨진 보물 ‘명이나물’,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풍부… 가치 높아

Է:2012-08-13 17:31
ϱ
ũ
울릉도 숨겨진 보물 ‘명이나물’,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풍부… 가치 높아

울릉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호박엿과 오징어다. 하지만 울릉도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특산물이 존재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동물 62종, 식물 750종이 이곳 울릉도에서만 자생한다고 한다.

울릉도 특산물의 숨겨진 보물은 단연 ‘산마늘’이다. 옛날 개척 당시 겨울을 지나고 나면 식량이 모두 바닥이 나 굶주림에 시달리곤 했는데 눈이 녹기 시작하면 모두가 산에 올라 눈을 헤치고 산마늘을 캐다 삶아먹고 끼니를 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울릉도에서는 이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사진)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린다. 영양도 우수해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B1, B2,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명이는 2∼3년에 한 번 채취가 가능하며 산세가 험한 곳에 자리해 아무나 채취하지 못한다. 때문에 상품가치도 꽤 높다.

명이 다음으로 울릉도에서 유명한 것이 ‘마가목’이라는 나무다. 울릉도에서는 바닷가 벼랑에서 해발 900m 이상의 정상까지 자라며 솜처럼 희고 복슬복슬한 꽃이 피는 5월쯤에는 도동의 독도전망대 주변을 비롯해 울릉도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띈다. 주로 담금주에 사용된다. 신경통, 요통, 위장병, 양기부족 등에 널리 이용되는 만병통치의 귀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곳에서 채취 가능한 ‘미역취’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울릉도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며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기관지염 치료, 건위 및 이뇨 목적으로 이용됐다. 취나물과 비슷한 모양의 부지갱이 나물은 향이 좋고 겨울 눈 속에서도 자라는 특징으로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다. 맛도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