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잠룡들 ‘코믹 동영상’ 붐… ‘문재인 스타일’ ‘판다 학규’ 등 인기몰이

Է:2012-08-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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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들이 인터넷에 재미있는 동영상을 띄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감상에 익숙한 젊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전략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2일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문재인 스타일’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링크시켜 놓았다. 문 고문을 좋아하는 한 아마추어 작가가 만들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게 인기를 끌자 홈페이지에까지 연결시킨 것이다. 영상에는 문 고문과 부인 김정숙씨가 같이 춤추는 장면이나 지지자들과 포옹하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문 후보 측은 또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를 비디오로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판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집트 치즈회사 CF영상을 패러디한 손학규 상임고문의 영상물인 ‘판다 학규’ 시리즈도 코믹한 내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 몰이 중이다. 영상에는 판다가 야근하는 직장인의 컴퓨터를 마구 부수고 아들한테 “야근 때문에 저녁식사를 함께할 수 없다”고 말하는 아빠를 골탕 먹이는 장면이 들어 있다. 이어 “저녁이 있는 삶, 어떻게든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자연스레 손 고문의 선거 슬로건을 홍보하고 있다. 경쟁 후보들의 영상물이 인기를 끌자 김두관 후보 측도 인터넷방송 ‘두관 TV’를 준비 중이다.

새누리당에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동영상이 인기 상종가다. ‘상수의 미니버스’란 제목으로 안 전 시장이 40일간 민생투어를 돌며 자신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을 달리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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