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1000원 시대… 농심, 스낵류 3개 제품 8월 13일부터 인상

‘국민 스낵’ 새우깡 가격이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농심은 12일 전체 스낵 제품 20개 중 새우깡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1.1% 인상하는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13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새우깡은 1971년 12월 출시돼 작년 11월까지 1조5000억원어치가 팔렸다. 연매출은 평균 600억∼7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심은 또 칩포테토와 수미칩을 출고가 기준으로 50원 인상한다. 반면 콘스틱, 별따먹자 등 2개 제품은 각각 1200원에서 11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나머지 15개 스낵 제품은 동결했다.

농심은 “원가상승 문제 때문에 가격 인상의 압박이 있지만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소화했다”며 “원가 상승률이 높아 적자폭이 큰 3가지 제품만 가격을 인상하고 나머지는 인하하거나 동결했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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