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인 8세 여자어린이 숨져… 을왕리해수욕장서, 국내 처음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여자 어린이가 해파리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파리 독성에 의한 사망 사고는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쯤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표모(8·서울 독산동)양이 두 다리와 손등에 해파리 독침을 맞아 치료받았으나 4시간30분 만에 사망했다.
표양 어머니는 “딸이 물놀이 도중 갑자기 ‘악’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넘어져 쫓아가 딸이 해파리에 쏘인 걸 확인했다”며 “인근 119시민수상구조대로 가 응급 처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수상구조대는 낮 12시쯤 표양을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이어 인하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계속했으나 표양은 오후 4시쯤 숨졌다. 해경은 표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