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흡연율, 강남보다 훨씬 높아… 소득과 반비례 재확인

Է:2012-08-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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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흡연율, 강남보다 훨씬 높아… 소득과 반비례 재확인

서울시 강북 지역 흡연율이 강남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서울시에서도 확인됐다.

1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201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성인 남성의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북구(49.1%)였다. 이어 종로구(48.7%) 은평구(47.5%) 중구(47.0%) 노원구(46.4%) 순이었다. 현재흡연율은 평생 5갑(10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 가운데 현재 흡연하고 있는 이들의 비율을 말한다.

흡연율이 가장 높은 성북구는 200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이 290만9000원으로 소득 수준 하위 7위였다. 은평구(292만3000원)와 중구(281만2000원)는 각각 8번째와 5번째로 소득 수준이 낮은 편이다.

흡연율 6∼10위 자치구는 강북구(45.9%) 중랑구(44.8%) 금천구(44.8%) 성동구(44.3%) 광진구(44.1%)로 흡연율 1∼10위 가운데 금천구를 뺀 9개 구가 모두 강북 지역이었다.

반면 서울시의 성인 남성 현재흡연율 하위 5개 자치구는 서초구(34.2%) 양천구(39.4%) 강남구(39.6%) 송파구(39.7%) 영등포구(40.8%)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2008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79만8000원으로 성북구보다 190만원 가까이 높은 소득을 보였다. 강남구(453만6000원) 송파구(376만2000원) 영등포구(337만5000원) 양천구(336만2000원) 등 강남 지역의 월평균 소득은 흡연율 상위 5개구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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