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희망을 본다] ⑧ 한국기독교통일선교연구소

Է:2012-08-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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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희망을 본다] ⑧ 한국기독교통일선교연구소

“십자가복음으로 이룬 남북통일이 진정한 통일”

한국기독교통일선교연구소(소장 박영환 서울신대 교수)는 북한선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1년 4월 설립된 국내 신학대 최초의 북한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지난 11년간 세미나를 통해 북한선교의 효과적 방향을 제시하고 통일선교사 동원과 북한선교를 위한 중보기도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 왔다.

연구소는 서울신대 북한선교연구소로 시작했으며, 올해 명칭을 변경했다. 이곳은 PN4N(Prayer Network for North Korea)과 북한선교 잡지 ‘통일코리아’, 북한선교 포털(jubileeuni.com)의 산파 역할을 했으며, 북한사랑 기도 책자도 발간해 왔다. 2010년엔 서울 신촌에 새터민교회인 평화누리교회를 개척, 새터민과 함께하는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연구소의 특징은 통일 문제를 진보·보수 이데올로기가 아닌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었던 이스라엘 민족의 사례 등 성경적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영환 연구소장은 “북한선교는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간 이데올로기적 차이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으며, 북한선교 사역자들끼리 연대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연구소는 어떻게 하면 북한선교의 에너지를 정책적으로 결집시킬 수 있는지 신학적·성경적 배경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북한선교는 멸공통일과 같은 감정적 논리보다 북한식 기독교를 인정하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북한 내 기독교의 위상을 높이는 게 현실적 방법”이라며 “복음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는 조선족을 통한 선교, 지하교회 지원, 기독교 민간단체 활용, 대북정책 조언 등 다각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일을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기독교북한선교회와 공동으로 독일 현지에서 청년들에게 통일 현장을 보여주는 ‘통일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식지 ‘포앤매거진’ 발행과 단행본 출판, 전국 교회와 대학 내 북한선교 동아리 대표자 양육도 하고 있다.

서상욱 연구원은 “남북은 예수님의 화해, 십자가 복음으로 통일됐을 때 진정한 통일을 이룰 수 있다”면서 “국제관계학적으로 통일이 되지 않으면 한반도는 외세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통일선교를 반드시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에는 현재 3명의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북한선교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전임연구원 확충을 모색 중이다(imm4n.org·032-340-9329).

부천=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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