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부통령 후보들 겨냥 민주 ‘신상털기 선제공격’

Է:2012-08-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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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캠프가 벌써 이들 유력 부통령 후보들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섰다.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 롬니가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오바마 캠프 책임자인 애슐리 워커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하게 오르내리는 이 지역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에 대한 ‘적나라한’ 정보를 호소하는 이메일을 뿌렸다.

워커는 이메일에서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추악한 것이건 루비오가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일 때부터 실제로 한 일이나 그가 다음 부통령이 되면 왜 재앙인지를 다른 지역 유권자들과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후보 바로 알기’를 명분으로 루비오 상원의원에 대한 나쁜 평판이나 추문 등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오바마 캠프는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롭 포트먼 상원의원을 겨냥해 오하이오주에서도 비슷한 이메일을 돌렸다. 이 이메일에서 오바마 대통령 측은 “롬니 후보가 실제 포트먼 의원을 선택했을 때 우리는 즉시 그의 과거 경력 등 모든 것을 들춰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또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총액 배분 자율 편성’ 예산제도의 창시자로, 재정 적자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경제를 망가뜨림으로써 중산층 가족이 가혹한 상황에 부닥치게 한 정책을 실질적으로 입안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는 보도로 워싱턴 정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보수주의 성향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보고서’는 이날 롬니가 지난주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출신인 퍼트레이어스를 만났다며 롬니가 퍼트레이어스를 러닝메이트로 발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CIA 대변인은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현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즉각 이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도 보도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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