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미얀마 의회 법치·평화위원회 위원장 맡았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미얀마 민주화지도자 아웅산 수치(67) 의원이 국회에 신설된 법치·평화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미얀마 정부 관계자는 “수치 의원이 테인 세인 대통령 정부의 법치정책을 지원하고 감시하는 법치·평화위원회를 이끌게 됐다”면서 “위원회는 민족분쟁을 겪는 지역 출신 의원 5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의원은 “법치 실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얀마에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원장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의 법치위원장 임명은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소수민족 이슬람교도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