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경찰청장 SJM 유감 표명 “국민이 경찰 믿고 의지하겠나”
김기용 경찰청장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기도 안산 SJM에서 발생한 경비용역업체의 폭력사태와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비용역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당시 공장 밖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 기동대 220여명이 충돌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바로 공장 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제압했어야 했다. 국민이 우리 경찰을 믿고 의지하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향후 전담반을 편성해 노사 분규 등 전국 집단 민원 현장에서 활동 중인 용역·경비업체 18개사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역·경비업체가 현행 법령에 따라 신고된 경비원을 파견하고 있는지, 경찰봉이나 살수차, 경찰복 등 경찰 장비를 불법 보유했는지를 조사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또 “허가 취소된 업체의 법인 명칭을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경비원 채용 시 폭력행위 전과자는 채용하지 못하게 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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