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도박 손대나… 사행성 앱으로 돌파구 모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온라인 도박산업에 진출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상장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나 시장의 눈총을 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조만간 영국의 온라인 게임업체 게임시스와 함께 도박 애플리케이션인 빙고·슬롯 프렌드지(Bingo and Slots Friendzy)를 출시할 계획이다. 영국의 18세 이상 성인만 이용 가능하며 게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게임담당 책임자인 줄리엔 코도니우는 “게임시스는 게임을, 우리는 플랫폼과 고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박은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규제도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수백만명의 빙고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도박게임을 소셜네트워크 경험으로 제공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도박산업은 영국 이외 지역에서는 상당한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실제 돈을 걸고 하는 소셜 게임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최대 게임 파트너인 징가도 내년에 포커나 빙고, 슬롯머신 등 도박산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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