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리처드 포스터의 묵상 기도 外

◇리처드 포스터의 묵상 기도/리처드 포스터 지음, 김명희 옮김/IVP

‘내 마음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세계적인 저술가이자 영성가인 리처드 포스터가 하나님께 귀 기울이고 순종하기 위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잠잠하게 할 때 얻게 되는 귀한 것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믿음의 선조와 묵상의 대가들의 삶과 글,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과 강렬하게 만났던 경험들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성경의 가르침과 함께 묵상 기도를 위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해 주고 있다. 포스터는 인간의 근원과 영원에 집중하는 작가.

그가 강조하는 영성은 자신이 아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타인에게 내어줄 수 있는 빈 마음이다. 자신을 비우고 타인과 나눈다는 그의 사상은 빠르고 복잡한 현대와 대조를 이룬다. 숨 가쁜 현대인을 위한 근원적 처방이 되어 줄 책이다.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로 사는 가정/유기성 지음/넥서스CROSS

선한목자교회 담임으로 있는 저자는 말한다. “예수님만 바라보는 행복한 가정을 세우라!”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도 크고 작은 문제는 어김없이 일어난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에 부딪친 가정 문제는 신앙 자체까지도 질식하게 만든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것을 찾지 못한다면 가정의 크고 작은 문제들은 계속될 것이다. 저자는 “그 해결의 뿌리는 오직 예수님 한 분에게만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신자들은 자꾸 예수님과 마주하지 않고 세상으로만 눈을 돌려 그곳에서 위로를 찾으려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가정의 모습을 깨트리고 진정 예수님 한 분만을 바라보는 천국 같은 가정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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