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요시야의 길을 따라

Է:2012-08-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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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요시야의 길을 따라

역대하 34장 1∼7절

최근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 ‘올레길’이 유행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물을 직접 구경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걷기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좁은 골목을 의미했으나 제주도는 이 말을 걷기 좋은 길에 차용하여 지난 2007년부터 총 21개의 올레길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흔히 길에 비유되는데 세상의 모든 길이 올레길이 아니듯이 모든 사람들이 항상 좋은 길로만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올레길처럼 좋은 길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올레길처럼 좋은 길을 걸은 사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바로 요시야 왕입니다. 역대기 기자는 요시야 왕에 대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2절)라고 소개했습니다.

요시야 왕은 정직하게 행했다고 하는데 정직이란 단순히 도덕적으로 바르고 곧은 성품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올레길을 가려면 요시야 왕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요시야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들을 모조리 훼파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요시야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면 올레길처럼 좋은 길을 걷게 됩니다.

두 번째로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는 “그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요시야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다윗의 길로 행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의 열왕들 가운데 정직히 행한 왕의 표상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다윗인데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행 13:22)이라는 평가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과연 요시야는 왕위에 있을 때 다윗처럼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나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을 했고, 요아스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섬겼으나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습니다(대하 24:16∼17). 이런 모습이 바로 좌우로 치우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여러분, 세상에는 수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길들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이 있는가 하면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지 못하고 걷기 힘든 길도 있습니다. 길의 이 같은 특징은 우리의 인생에도 적용됩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아름답고 유익을 주는 길이 있는가 하면 우리의 영혼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나쁜 길도 있습니다. 우리가 요시야처럼 좋은 길을 가려면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이 요시야의 길을 따라 행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기운 목사(서울 평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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