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올림피아드 개인전 첫 금메달, 민족사관고 김홍순

Է:2012-08-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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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언어 영재들이 참가하는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언어학회는 제10회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홍순(17·민족사관고)군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처음 출전한 2008년 제6회 대회 이후 우리나라가 이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또 김지욱(16·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군과 최홍범(17·민족사관고)군이 개인전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27개국 39개팀 13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경연에서는 희귀 언어를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언어들 가운데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를 찾고 어순을 분석하는 등 언어에 대한 추론 능력과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불가리아에서 시작된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는 세계 언어 영재의 발굴 및 육성, 친선 및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내년 대회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매년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대표 두 팀이 선발돼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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