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부분 “기후변화 체감”
기후의 변화는 일상생활을 통해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5월 1∼18일 전국 20∼60대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98.9%가 일상생활에서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응답은 30.3%에 그쳤다.
기후변화의 요인에 대해서는 상당수(91.9%) 응답자가 ‘지구온난화’를 꼽았다. 기후변화를 절감하면서도 적절한 대응 행동을 하지 않는 까닭에 대해선 ‘그냥 귀찮아서’(27.8%)가 가장 많았다. ‘혼자로는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22.4%), ‘개인에게 당장 이득이 없고 힘만 들어서’(18.3%) 등이 뒤를 이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추기 위해 가장 많이 실천하는 행동은 ‘외출할 때 불 끄고 쓰는 곳만 전등 켜기’(4.01점·5점 척도)였다. 이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구매’(3.76점), ‘수도꼭지 틀지 않고 세수나 양치질하기’(3.70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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