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프라다·매카트니·로렌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런던올림픽 ‘단복’ 디자인 눈길

Է:2012-07-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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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라다, 스텔라 매카트니, 랄프 로렌….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인 이들의 공통점은? 지난 28일 개막한 런던올림픽 선수단 단복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들이다.

삼성패션연구소 최예나 연구원은 “올림픽 선수들의 단복은 국가이미지를 대표하며,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자원이 되기 때문에 국기 또는 자국을 상징하는 색상이나 모티브 등을 활용해 각국의 대표 디자이너가 단복을 디자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단복을 디자인했다. 진한 미드나잇 블루와 흰색의 심플한 재킷과 폴로 셔츠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프라다는 이탈리아 요트팀의 운동복을 맡았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아디다스와 함께 영국국기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단복과 운동복 등을 디자인했다. 발리는 스포츠크래프트와 함께 호주 단복을 디자인했다. 녹색 블레이저에 흰색 바지 또는 스커트를 매치한 경쾌한 프레피룩이다.

랄프 로렌은 2008년에 이어 미국 선수단의 유니폼을 제작했지만 구설수에 올랐다. 단복을 중국에서 제작했기 때문.

이밖에 자메이카의 단복은 자메이카의 전설적인 가수 밥 말리의 딸 세델라 말리가 디자인해 입소문을 탔다. 선명한 색상과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베스트단복에 선정돼 화제가 된 우리나라의 단복은 제일모직의 빈폴이 디자인했다. 빈폴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신명은 상무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때의 단복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면서 안감에 국민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보낸 응원의 메시지를 프린트했다고 설명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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