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실제 모델 추정 유골 발견
명화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리자 게라르디니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이탈리아 피렌체 옛 수녀원 터에서 발굴되고 있어 그림의 신비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해 발굴 작업을 이끌고 있는 미술사학자 실바노 빈센티는 24일(현지시간) “두개골 부분이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며 “발굴 작업이 정점에 근접해 모나리자 실제 모델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매우 흥미진진한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이 여인을 남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성(姓)인 ‘델 지오콘도’로 부른다. 미술사학자 주세페 팔란티는 2007년 발간한 책에서 “피렌체에 있는 수녀원 지하가 모나리자의 유골이 묻힌 장소임에 틀림없다”며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집 맞은편에 살았던 피렌체 상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아내가 바로 모나리자”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연구자들에 따르면 리자 델 지오콘도는 1495년 16세의 나이로 당시 35세이던 남편과 결혼했으며, 남편이 1542년 사망해 수녀원 지하 묘소에 안장된 후 수녀가 됐다.
빈센티 박사는 “유골의 유전자를 리자 무덤 인근에 묻힌 두 자녀와 비교해 모나리자의 것으로 입증되면 얼굴 복원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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