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전교육 무료로 찾아갑니다… 국립재활원, 2011년 4월 이후 460여명 면허 취득
양팔 장애를 겪고 있는 대학생 권모(29)씨는 지난 3일 운전면허를 땄다. 발로 핸들을 돌리는 족동식 차량과 운전강사의 도움으로 5일 동안 무료로 교육을 받은 뒤 어렵잖게 면허를 땄다. 인근 운전학원에는 족동식 차량이 없어 교육조차 받을 수 없었지만 국립재활원이 파견한 전문인력의 도움으로 권씨는 직접 운전하며 편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
국립재활원은 지난해 4월부터 권씨처럼 운전면허증을 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교육하는 ‘장애인 운전교육’ 사업이 시행돼 460여명의 장애인이 족동식 차량 면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용 특수차량 운전면허를 따려 할 경우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어디든 직접 차량을 몰고 찾아가는 강사에게서 무료로 운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장애등급 1∼4급인 지체·뇌병변·청각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인 5∼6급 지체·뇌병변·청각장애인이 대상자이다. 신청하면 한 달 안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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