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3장 1∼6절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을 향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깊이 생각하라’는 말은 잠시도 멈추지 말고 반복해서 묵상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깨우침을 얻으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깊이 반복해서 묵상하고 깨우침을 얻어야 할까요.
첫째, 예수님께서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라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 즉 신앙 고백의 대상이 되신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진실로 전능하시며 천지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우리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지 3일 만에 부활 승천하시고 또한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이것을 깊이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성도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그 어떤 다른 존재도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고, 구세주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심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차례 대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사함 받는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구약의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런데 1절에서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의 대제사장임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중보사역을 감당하고 계심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일시적이고 순간적 것이라면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의 중보 사역은 영원합니다. 그러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대제사장이신 주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형편을 감찰하시고 이를 하나님께 대신 간구하심으로 우리들을 도우십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시요, 중보자이심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한다면 우리 성도가 세상에서 무엇을 염려하며 무엇을 근심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참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만 나를 위해 매일 기도한다는 것만큼 마음에 감동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말만큼 감격스러운 것이 어디 있습니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말만 들어도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감동을 받는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지금도 기도하신다’는 사실에 우리가 어찌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만 확실하게 믿고 이 세상을 산다면 어떤 고통에서도 우리는 이깁니다. 그만큼 놀라운 은혜입니다. 왜 우리 모습이 초라해집니까. 왜 우리가 고독을 느낍니까. 왜 우리가 어떤 조그마한 일 앞에도 사시나무 떨듯 떱니까. 오늘 이것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창조주 되시고, 우리의 구원주가 되시는 주님,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을 깊이 생각하고 생각하며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선용 목사 (천안 성환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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