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서 ‘한인목사’ 총기피살

[미션라이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목사로 알려진 60대 한인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애틀란타 한인 매체 ‘뉴스앤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스앤포스트’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경찰은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랜타 북동부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C(62)씨를 남편 정모(63)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2일 밤 11시쯤 정씨가 심장 장애를 일으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정씨를 발견하고 현장에 있던 C씨를 살인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당국은 C씨의 보석을 불허하고 범행동기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정씨는 목사 안수를 받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2001년 애틀랜타에 한인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 ‘페이스 바이블(Faith Bible) 스쿨’이란 신학교를 세워 학장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페이스 신학교’의 조지 자이머 학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 박사가 운영해온 애틀랜타 학교는 우리 학교의 분교인데 현재는 재학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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