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확대, 주유소업계 반발… 주유소협 “동맹휴업” 불사

Է:2012-07-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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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알뜰주유소 확대 정책을 둘러싸고 주유소업계가 동맹휴업을 경고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2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주유소 확산 정책 반대궐기대회를 열었다. 주유소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공공기관 주차장 알뜰주유소 설치와 석유제품 용기 판매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문식 주유소협회 회장은 “정부는 알뜰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ℓ당 100원을 인하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수백억원의 혈세를 투입했지만 실제 인하효과는 국민을 우롱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8월 27일 전국 주유소가 동맹휴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한자연)는 주유소협회의 궐기대회에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한자연은 최근 성명을 통해 “알뜰주유소 도입으로 국내 유가 인하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주유소협회는 알뜰주유소 반대를 중단해야 한다”며 “주유소협회는 주유소의 이익보다는 정유사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자연 측은 오히려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혀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유소협회 측은 한자연을 실체가 없는 단체라고 일축하며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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