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차량 경음기 사용 자제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철이면 창문을 열고 생활한다. 그런데 일부 조급한 운전자들의 경음기 사용 때문에 평화롭게 쉬어야 할 집에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일부 운전자들은 경음기를 불법 개조해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시민뿐 아니라 다른 차량 운전자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가족의 휴식공간인 집에서 경음기 소리를 들으면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심지어 늦은 시간에도 경음기를 사용하는 운전자 때문에 밤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학교, 병원 주변에서도 경음기를 사용하는 운전자를 종종 보았다. 운전자에게 경음기 사용 전 한 번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도로교통법에 단속 규정이 있다. 그러나 차량 2000만대 시대에 경음기 단속은 사문화된 듯하다. 단속 때문이 아니라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얼마든지 경음기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 이제는 운전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아름다운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게 좋겠다. 모든 운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정연숙(부산 문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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