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얼굴 없는 천사’ 기리는 ‘천사의 길’ 확대 조성키로

Է:2012-07-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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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고자 ‘천사의 길’을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노송동주민센터에서 전주 제일고 앞을 지나 천주교 전주교구청까지 2㎞ 구간에 연말까지 ‘천사의 길’을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는 당초 천사가 성금을 전달하러 오고 갔을 노송동주민센터 앞 도로 100여m를 ‘천사의 길’로 만들려 했으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과 연계하기 위해 이를 넓히기로 했다.

시는 이 구간에 천사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만들고 길가의 낡은 건물 담장에는 벽화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상가 간판도 새롭게 정비하고 관광객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만들 방침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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