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밤… 불면증 환자 매년 16% 늘어

Է:2012-07-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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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불면증 환자 매년 16% 늘어

불면증 환자 10명 가운데 6∼7명은 50대 이상이고 불면증 환자 비율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7∼2011년)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불면증 진료인원이 2007년 20만7000명에서 2011년 38만3000명으로 연평균 16.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도 107억원에서 229억원으로 연평균 20.8%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 환자 수(2011년 기준)를 보면 70세 이상 고연령층 환자 비율은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20.5%), 60대(18.5%)가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연령층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불면증 증가율도 70세 이상(117.5%)→50대(104.7%)→60대(85.0%)의 순서였다. 50대에 불면증이 많은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갱년기인 데다 자녀 교육, 노후 준비 등 스트레스가 커지는 시기인 탓으로 분석됐다.

남녀 성비에서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성 불면증 환자의 비율은 약 63%로 남성 환자(약 37%)의 1.7배 수준이었다. 연령 구간별 성비를 보면 20∼50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많은 남성들이 술의 힘으로 잠을 잔 뒤 이를 숙면으로 착각하거나 체력이 좋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실제 병원을 찾는 남성 환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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