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조정 숙려기간 또다시 부인 감금 폭행 50대 구속

[쿠키 사회] 협의이혼 조정 숙려기간 중 부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력을 휘두른 혐의(감금치상)로 김모(56)씨를 구속

강원 강릉경찰서는 부인을 야산으로 끌고 가 7시간 동안 감금하면서 흉기로 찌르고 마구 때린 혐의(감금치상)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10분쯤 강릉시내에서 “얘기 좀 하자”며 부인을 불러내 자신의 차에 태우고 양양군의 야산으로 끌고 가 7시간 동안 가둬놓고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0년 전 현 부인과 재혼한 이후 심한 의처증 증세를 보여왔으며 참다못한 부인이 지난 6월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 이달 23일까지 조정 숙려기간을 갖게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인의 구조요청을 받은 지인의 신고로 김씨 집 앞에 잠복하다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재범의 우려가 크고 피해내용이 중해 김씨를 구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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