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2·3세 청년들 “시골학교 선생님 됐어요”
미국 교포 2·3세 청년들이 지방의 교회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기독교TV(CTS·회장 감경철)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한인교회 청년 109명을 초청해 전국 21개 교회와 학교 등에서 1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 CTS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포 청년들은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경남 강원 전남 등 주로 교육과 문화 혜택이 부족한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활동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업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실시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인솔자인 고지나(29)씨는 “교포 학생들은 치킨요리를 손수 만들어 판매하는 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에 올 경비를 마련하고 선물도 준비했다”며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이들 교포 청년은 지난 3개월간 합숙 훈련을 하며 캠프를 준비해 왔다.
감경철 회장은 “이 캠프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들 프로그램으로, 교포 청년들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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