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 이젠 ‘예방약’으로 승인

Է:2012-07-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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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일(현지시간)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억제 예방약을 최초로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FDA는 이날 승인한 치료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제약회사 제품인 트루바다(Truvada)다.

이 약은 이미 2004년 HIV 감염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번 결정은 HIV 감염 예방용으로도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FDA는 이번 조치가 HIV 감염위험이 높은 성인이나 HIV에 감염된 파트너와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감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HIV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동성애 남성 2499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HIV 감염위험이 최대 7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해마다 5만명씩 늘고 있는 미국 내 HIV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내 HIV 감염자는 120만명으로 추산된다.

FDA는 트루바다에만 의존하기보다 안전한 성생활과 꾸준한 상담, HIV 테스트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트루바다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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