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8·15 대성회… 한교연, 연동교회서 개최키로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17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사무실에서 임원회(사진)를 열고 ‘한국교회 8·15대성회’를 열기로 했다. 다음달 중순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이성희 목사)에서 열리는 이번 성회에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염원하는 목회자와 성도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요셉 대표회장은 “이번 8·15대성회는 한교연이 속한 31개 교단과 9개 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구국 기도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은 또 총대를 파송한 적이 없다는 문건을 보낸 예장 개혁총연 총회(총회장 최원석 목사)와 오는 9월 총회까지 가입을 보류해 달라는 예장 선교 총회(총회장 김원남 목사)에 대해 회원권 유보를 결의했다. 아울러 최근 한교연 회원 교단을 비방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문건은 한국교회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유중현 목사)에 일임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또 목회자 연금이 나오지 않는 군소 교단을 돕기 위한 목회자 연금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한교연 문화예술위원회는 이밖에 오는 9월 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블레이싱 청소년 페스티벌’ 행사를 갖는다.

글 유영대 기자, 사진 조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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