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가 불이익 상담하세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개소
서울시가 지난 1∼7일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직장맘(mom)’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명 중 1명꼴인 244명이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는 직장맘들이 이런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도움을 청할 곳이 생겼다.
서울시는 17일 서울 서교동에 직장맘지원센터를 열고 직장맘들의 고충상담 및 법률지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 운영은 사단법인 서울여성노동자회가 맡는다.
시는 우선 출산·육아 휴직을 사용하려 하거나 사용 후 해고 위기에 놓인 직장맘들에게 사회복지사, 전문노무사 등 전문가들을 통한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또 15개 노동복지센터와 5개 고용평등상담실 등 각종 여성단체 및 노동단체와 연계해 ‘원스톱 종합상담’을 제공한다. 일자리·경력개발, 심신통합치유, 열린 가족, 나와 공동체의 행복균형 잡기 등 특강도 실시한다. 직장맘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맘카페’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맘지원센터는 일하는 여성이 엄마, 아내, 직장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고충이 있을 때 언제든지 센터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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