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8일] 믿음과 행함의 관계

Է:2012-07-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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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7월 18일] 믿음과 행함의 관계

찬송 : ‘어둔 밤 쉬 되리니’ 330장(통 37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장 18~26절


믿음과 행함의 일치는 쉽지 않습니다.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건 쉬운데 이를 삶으로 나타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믿는 것은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헛바퀴 돌리는 형식적인 믿음으로 평생을 살 수도 있습니다. 좋은 믿음은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는 신앙입니다.

어려서부터 습관처럼 교회를 다닌 분일수록 형식에 매일 확률이 큽니다. 오히려 중년에 갑자기 어떤 충격적인 계기를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한 분이 더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참된 믿음이 없으면서도 얼마든지 폼 잡고 눈물도 흘리면서 신앙생활을 멋있게 포장할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좋다고 주변의 칭찬도 들을 수 있지만 마음속에는 진정한 평안이 없고 언젠가 거짓임이 들통날까 조마조마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의 믿음이 진짜 살아있는 믿음인지, 형식에 치우친 믿음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서도 행함이 없는 믿음으로 인해 싸움이 있었습니다.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너의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너에게 보이리라.”(18절) 그러면서 자극적인 말씀 하나를 주십니다. “네가 하나님을 한 분이신줄 믿느냐 사람보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19절) 마가복음에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군 줄 아오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 1:24) 귀신이 하는 말입니다. 당신이 거룩한 분인지도 다 알고 있으니 귀신 자신하고는 상관 없으니까 건드리지 말라는 요청입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귀신과 똑같이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 좀 놔두세요. 하나님인줄 아니까 그냥 하늘에 계세요. 나는 여기 있을 테니까 하늘에만 계세요.” 이런 믿음은 예배 시간에 집에 누워 있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21절) 가짜 믿음은 흉내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예가 사도행전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입니다. 남들이 헌금 내고 은혜 받았다고 하니까 이 부부가 밭을 팔아 하나님께 드리는데 일부만 바치고 나머지는 제 것으로 챙깁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헌금 만지작거리는 걸 보면 하나님이 계신지 안 계신지를 계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믿음이 죽어가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으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말없이 순종해서 믿음의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끊임없이 달아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아브라함처럼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반드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입으로만 믿는다 떠들고 행하지 않는 믿음이 아니라 말과 행함이 하나가 되는 진실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수훈 목사(당진 동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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