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경제회의’ 中 앞당겨 개최… 경기침체 반영 부양책 논의
중국 국무원이 하반기 경제정책 조정을 위한 ‘연중경제회의’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16일 전했다. 이는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앞당긴 것이어서 경기부양 정책 실행을 서두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무원 주관으로 열리는 연중경제회의는 상반기 경제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재정·화폐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로, 연말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버금간다. 예년에는 상반기 경제성장률 등이 발표되고서 1∼2주일 뒤에 열렸다. 올해는 지난 13일 상반기 경제 수치가 발표된 지 1주일이 되기도 전에 개최된다. 중국의 경제 현실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 총리는 15일 “중국 경제가 일정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 경기 둔화와 부양책의 필요성을 시인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경제회의에서 ‘안정적 성장’이 최대 이슈가 되고, 각 부처도 이와 관련한 각종 정책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 통화 완화, 감세, 소비촉진, 투자활성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도 적극 검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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