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夏!夏!夏!-경북 울진] 깨끗한 모래·물 정평… 온천·해수욕 동시에

Է:2012-07-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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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夏!夏!夏!-경북 울진] 깨끗한 모래·물 정평… 온천·해수욕 동시에

만경창파가 한눈에 들어오는 망양정해수욕장은 경북 울진군의 자랑이다. 불영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왕피천을 끼고 있어 강물 수영도 할 수 있다.

해수욕장 바로 뒤 야트막한 야산 위에 망양정이 있고 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5∼6분 거리에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성류굴이 자리 잡았다. 굴 앞을 흐르는 왕피천에서 즐기는 은어낚시는 강태공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백사장 길이가 300m인 구산해수욕장은 모래와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났다. 아름드리 소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해수욕을 하지 않아도 무더위를 식혀줄 만큼 시원하다.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 피서지로는 더할 나위 없다. 수심 1.2m 안팎의 바닥에서 발로 모래를 헤집어 건져 올리는 백합 채취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후포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이 인상적이다. 후포항이 가까워 이곳에서는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구수곡자연휴양림에는 10㎞에 달하는 2개의 계곡이 있다. 응봉산 자락에 물이 많이 흐른다고 ‘구수곡’이라 불리는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수령 200년 이상인 울진소나무(금강송) 군락지와 산양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해 ‘생태계의 보고’로도 유명하다.

물이 굽이치는 곳마다 18개의 크고 작은 소(沼)와 폭포가 있다. 야생화단지도 잘 꾸며져 있다. 특히 두 계곡 끝에는 각각 10m와 30m 높이 폭포가 눈길을 끈다. 여름철엔 신록, 가을철엔 단풍이 수려하다.

인근에 전국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인 덕구온천과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이 있어 산림욕과 온천욕,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지방1급 하천으로 은어가 살고 있는 왕피천은 울진군이 자랑하는 하천이다. 우수한 식생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동정맥의 중심축으로 멸종위기종인 수달, 산양, 삵, 매, 담비, 희귀야생식물인 고란초, 끈끈이주걱 등이 서식하고 있다.

울진=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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