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책 읽는 서울' 만든다
[쿠키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서소문 청사에서 '서울시 도서관 독서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의 동네도서관을 500곳 이상 늘려 `책 읽는 서울'을 조성한다는 얘기다.
박 시장은 "현재 868개인 자치구 중심의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1372개까지 늘리겠다"며 걸어서 10분 우리동네 도서관 확충, 시민 1인당 연간 20권 이상 독서, 시민 1인당 장서 2권 이상 보유, 도서관의 마을공동체 거점화, 도서관 운영 질 향상 등 5개 목표를 내걸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공공도서관 수는 인구 9만명 당 1곳 수준인 120곳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인구 5만명 당 1곳에 비해 크게 적다. 이를 감안해 시는 매년 8곳 이상의 구립도서관을 건립하고 특히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도서관 설립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한 유명인의 기증을 받아 세우는 '명사의 작은 도서관', '여행하는 도서관', '도서정거장' 등 다양한 유형의 도서관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현재 1년 평균 10권에 못 미치는 시민 독서량을 20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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