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한전 인상안 정부로선 수용 불가”

Է:2012-07-15 19:19
ϱ
ũ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국전력 이사회의 두 자릿수 전기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정부 입장에선 십몇 % 올리기가 어렵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13일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전도 사정이 있겠지만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전 측이 간담회를 열어 “법에 규정된 대로 전기료 인상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강조한 데 대해서는 “그 양반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장관은 이어 “한전 이사가 배임 문제를 걱정하는데, 이 정도로 정부에 의사표시를 하면 책임은 면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또 대선을 앞두고 논쟁 중인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기업과 재벌을 구분해야 한다는 견해도 내놨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동반성장이나 상생과 거의 같은 개념”이라며 “기업이야말로 일자리를 주고 있는데, 기업과 재벌은 구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 장관은 고리 원자력 1호기 재가동을 둘러싼 주민과 정부 간 갈등의 경우 시간을 두고 풀겠다고 했다. 그는 “기간을 예상치 않고, 주민이 하자고 할 때까지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