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캠핑·환경학교… 내 차와 함께라면 휴가 고민 끝!
떠나고 싶은 여름이다. 자동차와 함께라면 더 좋다. 가족과 함께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알차게 휴가를 보내려면 자동차 회사의 이벤트를 먼저 살피는 게 좋다. 숙소 잡기의 어려움과 일정 짜기의 번잡함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
◇도전! 오토캠핑=기아자동차는 20일까지 ‘2012 KIA 패밀리 캠핑’ 참여 가족을 찾는다. 전남 순천의 청소년 수련원 캠핑장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오토캠프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차례로 나눠져 있으니 휴가 일정을 고려해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캠프는 특히 여수 엑스포와 연계 가능하다. 참여 가족에게는 엑스포 티켓이 무료로 제공된다. 초보 캠핑족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함께해 4인용 거실 형태의 리빙쉘 텐트를 제공한다. 파라솔 탁자와 의자 세트, 캠핑장 내 화장실 샤워시설 식수대 이용도 무료다. 가족영화제, 레크레이션, 뉴 쏘렌토R 시승 체험도 준비돼 있다.
자녀들에게 친환경 체험을 선사하려면 현대자동차의 ‘2012 여름 환경학교’를 주목해 볼만 하다.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충북 단양과 강원 영월 일대에서 다섯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펜션 무료 숙박 혜택과 예밀 포도마을 체험, 감자캐기·고추따기 활동과 재활용품 활용법 수강 등이 준비돼 있다.
참여 가족은 고효율 연비를 달성한 현대차 대표선수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운전해 보면서 우수 연비를 달성하면 경품을 타는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역시 2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4륜 구동의 대표주자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18일부터 이틀간 강원 정선의 화절령과 하이원리조트에서 ‘2012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연다. 도심지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던 4륜 구동의 다이내믹한 운전 체험을 정선 고유의 비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참가자는 전문 강사에게 이론 교육을 받고, 화절령 운탄로의 오프로드 코스에서 급경사, 자갈길, 흙길을 두루 운전하게 된다. 하이원리조트에서도 드라이빙 체험과 퀴즈 대회 등이 열린다. 쌍용차 4륜 구동 SUV 모델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5일까지 회사 페이스북과 사이트를 통해 접수받는다.
혹시 이벤트를 놓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전국의 오토캠핑장은 150여 곳 정도 되며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www.huyang.go.kr)를 통하면 싸고 시설좋은 캠핑장을 선택할 수 있다. 단 7∼8월 성수기는 추첨제로 진행된다. 숙소나 식당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차값 할인받아 휴가비로=새차 구입을 생각한다면 차값을 할인받아 휴가비로 쓰는 것도 좋다. 이번 달 가장 값이 많이 내린 차는 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로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된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컨트리맨 디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름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도 일시불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면 25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차 역시 K5 하이브리드를 230만원 싸게 내놨다. 르노삼성자동차도 SM 시리즈를 구매하면 5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안전점검은 필수다. 무상 점검 서비스는 업체별로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이달 말까지 시행된다. 서두르는 것이 좋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만큼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장거리 운행 필수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는 배터리 체크도 필요하다. 혹시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지 못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 해수욕장 등에서 실시하는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가지 휴가철 차량 정체를 피하려면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여행에서는 목적지에서 아침식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스케줄을 잡아야 가족과 함께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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