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겸 영성 충전… 여기가 딱!이네
이달 말부터 전국의 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전국의 교회들도 청소년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준비하기 힘든 소형 교회들은 걱정이다. 이에 따라 예수전도단이나 GTM 등 선교단체의 연합 수련회에 참가하는 것도 의미 있게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이다.
선교단체들이 운영하는 청소년 캠프는 대부분 말씀과 찬양에 집중한다. 하지만 캠프마다 특성이 있어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캠프를 찾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깊이 있는 찬양과 예배에 집중하고 싶은 청소년은 예수전도단과 올네이션스(두란노) 경배와찬양이 진행하는 캠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단체 모두 오랜 시간 찬양사역에 집중해 왔으며 프로그램도 기상에서 취침까지 예배와 찬양 위주로 짜여 있다. 예수전도단 ‘유스 캠프’는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주와 충북 충주에서 3차례 캠프를 진행한다. 경배와찬양학교는 23일부터 26일까지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린다.
개인묵상(QT·Quiet Time)에 집중하는 캠프도 있다. 경북 상주시 국제열방센터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자의 자격’이라는 주제로 GTM이 진행하는 ‘주티캠프’는 묵상과 말씀에 초점을 맞췄다. Jae Park, 김용재(다음세대를 섬기는 사람들) 목사 등 국제 코스타 출신 전문가들이 말씀을 전한다. 또 가수 션·이지선씨의 간증과 찬양그룹 ‘헤리티지’의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자존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캠프도 있다. 30일∼8월 1일, 8월 2∼4일 경기도 평택시 성은동산에서 목회자사모신문이 진행하는 ‘2012 All New 전국 청소년 여름성령 캠프’가 대표적이다. 이 캠프는 청소년을 ‘문제 덩어리’로만 보지 않고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존재’로 인식하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 김문훈(포도원교회), 김인환(광교 지구촌교회), 김현철(전 창원고 교목), 설동욱(서울 예송교회) 등 코스타 또는 청소년 전문 강사들이 말씀을 전한다. 말씀 강사 외에도 천관웅 목사, 최인혁 집사, 소리엘 등의 CCM 콘서트도 마련됐다.
리더십을 키우는 캠프도 있다. 한일장신대의 ‘제2회 청소년을 위한 미래리더캠프’와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의 ‘영어영성캠프’가 있다. 23∼25일 한일장신대에서 열리는 미래리더캠프는 전국의 중·고생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나는 세상의 별이다’란 주제로 말씀과 주제 강의, 16개의 선택강의, 콘서트, 야외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콘서트에는 J-BAND, 손재석, PK 등이 참여한다.
영어영성캠프는 30일∼8월 16일 충북 청원군 떼제베CC에서 3주간 펼쳐진다.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는 매년 2회 단기간 집중적·체계적으로 영어영성캠프를 운영해 왔다. 매일 밤 영성훈련 시간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 안에서 성경적인 가치관을 새롭게 해 크리스천 리더로 훈련·양육한다.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캠프도 있다. 대표적으로 8월 13∼17일 경기 부천의 한국국제예술학교에서 열리는 뮤직캠프가 있다. ‘제3회 KICS 서머 뮤직캠프’는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악 피아노 관현악 기독실용음악 분야를 가르친다. 뮤직캠프는 음악적 능력과 영성을 겸비한 국제적인 글로벌 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사로 미국의 템플대, 아주사대 등 국내외 교수들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캠프마다 다르나 영어캠프를 제외하고 대부분 6만∼7만원선이다. 등록은 전화나 각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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