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길] 고지도로 보는 ‘우리 땅’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의 표상’ 발간

Է:2012-07-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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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고지도로 보는 ‘우리 땅’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의 표상’ 발간

선조들의 영토 및 세계에 대한 인식과 지도 제작 발달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고지도집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간됐다. ‘국토의 표상’으로 이름 붙여진 고지도집에는 1910년 이전 제작된 490여점이 510쪽에 수록됐다. 타블로이드 변형판 A3사이즈로 대형 화면이 시원하다.

편찬 책임자 김기혁 부산대 지리학과 교수는 “그저 모은 게 아니라 메시지를 담아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독도(우산도)가 고지도에 표현되는 변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①1592년 임진왜란 후 당시 최고 지도제작자 정상기가 만든 ‘동국대전도’ 전체. 일본이 오른쪽 밑에 작게 그려져 있다.

②‘동국대전도’ 동해 부분. 울릉도와 그 동쪽의 독도가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왜란 이후 적극적인 해양조사 결과다. 조선 전기엔 독도가 울릉도 서쪽에 그려졌다.

③1402년(태종 2) 제작된 동양 최고(最古)의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조선인들이 인식했던 세계의 범위가 아프리카까지 뻗어있음을 알 수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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