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과학용 포경계획 철회할 수도”

Է:2012-07-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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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국제적 논란을 일으킨 과학조사 목적의 포경(고래잡이)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포경 계획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강준석 농식품부 원양협력관은 11일 “조만간 과학조사 포경계획서를 작성해 어업인과 환경단체, 국내외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치겠다”면서 “만약 포경 없이 고래 조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과학조사 포경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국내 어업인 보호를 위한 과학조사 포경 계획 추진 의사를 밝혔다가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국내 여론까지 나빠지자 뒤늦게 여론 수렴을 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 협력관은 “과학조사 포경계획서를 IWC 과학위원회에 제출하더라도 과학조사 시행 여부는 과학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할 것”이라면서 “내년 2월 전문가 초청 워크숍이나 과학위원회에서 다른 조사방법을 제시하면 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적 연구를 위한 돌고래 포획은 2009년부터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240마리의 돌고래 포획 허가를 받아 연구 목적으로 돌고래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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