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시련 속에 꽃피는 믿음

마가복음 4장 35∼41절

우리 인생에는 많은 시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 시련을 이겨 나가야 할까요. 약한 훈련은 약군을 만들고, 강한 훈련을 통해 강군이 만들어진다는 공식이 있습니다. 어려운 훈련 과정을 통과하면 그만큼 사람은 강해집니다. 오늘 본문은 큰 풍랑을 만난 사건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큰 풍랑이 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풍랑 이는 배에서 깨시자마자 먼저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자연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문제를 일으킨 근원을 순식간에 해결하십니다.

우리에게 큰 풍랑의 시험이 불면 먼저 문제를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명령만 하시면 해결됩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히 12:2) 법을 배워야 합니다. 큰 어려움과 환난은 우리를 더욱 그리스도인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듭니다. 우리는 인생의 풍랑 앞에서 두려워서 쩔쩔맬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고 약속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면 풍랑 속에서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믿음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첫째, 인간이 만든 안전장치를 해제시켜야 합니다. 인생에 큰 쓰나미가 몰려올 때, 인생의 안전장치는 도움이 안 됩니다. 돈, 좋은 직장, 좋은 학벌, 좋은 인간관계 등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안전장치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시작하지 못한 어떠한 안전장치도 언젠가 하나님께서 다 무장해제시킵니다. 왜 우리의 안전장치를 해제시켜야 합니까. 이유는 한 가지 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둔 안전장치인, 돈, 좋은 직업, 좋은 직장, 전문적인 능력으로는 인생의 큰 풍랑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믿음의 채널을 늘 열어두어야 합니다. 두려움과 염려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딤후 1:7)입니다. 두려움과 염려는 문제해결의 능력을 닫아버립니다. 두려움과 염려를 뛰어넘어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는 통로를 열어두는 방법은 바로 믿음입니다.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셋째, 먼저 주님부터 찾아야 합니다. 12년 동안 모든 돈을 허비하며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절망의 나락 끝에 서 있는 혈루증에 걸린 여인을 아십니까? 돈쓰고, 돌팔이 의원에게 속고, 사람에게 속고, 결국, 끝으로 주님을 찾아 나서야 해결함 받았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문제가 일어날 때, 주님을 먼저 찾는 것이 첫 번째 길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다 드리면 순식간에 풍랑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고요해진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붙드시기 바랍니다.

요즘 풍랑을 만났습니까? 영원히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주님께 그 풍랑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안전장치를 해제시키고, 믿음의 채널을 늘 열어두고, 문제가 생길 때, 먼저 주님부터 찾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 맡기시면 주님께서 행하시고, 우리가 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김인환 목사 (신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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