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48% “집값 바닥”
수도권 거주자 2명 중 1명은 올해를 집값 바닥 시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을 매수하겠다는 사람은 드물었다.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에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한 결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응답자 755명 가운데 48.4%가 올해를 수도권 집값의 바닥 시점으로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과 2014년 이후는 각각 12.3%와 14.2%였다.
반면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을 매수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수도권 응답자의 54.9%가 2014년 이후라고 답했다. 올 하반기와 내년을 매수 시점으로 꼽은 응답자는 각각 19.4%와 25.7%에 그쳤다. 응답자의 52.6%는 자신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현재 부동산경기가 나쁘다고 답했다. 특히 수도권(71.4%)은 지방(43.7%)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부동산114는 “바닥 인식과 별개로 매수를 뒤로 미루는 경향은 여전했다”면서 “더 악화되지는 않아도 회복이 더디거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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